서로 기대어 사는 삶의 따뜻한 연대 - 김민지의 시 포도 평론
포 도 김민지 (2023 시민공모작) 알알이 맺힌 이슬이거나 방울방울 맺힌 눈물이거나 탱글탱글한 모습으로 오밀조밀 둥지를 틀었구나 그렇게 서로 기대고 사는 거지 그렇게 서로 기대야 비바람 이겨내는 거지. [시 제목] 포 도 [작가명] 김민지 [발표 연도] (2023 시민공모작) 1) 내용적 맥락 분석 김민지의 시 포도는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와 그 안에서의 의지와 연대의 가치를 탐구합니다. 시에서 사용된 '알알이 맺힌 이슬'과 '방울방울 맺힌 눈물'은 고난 속에서 서로를 지탱해 주는 인간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러한 상호 의존적 관계가 고독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가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것..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