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과 리더십(28)
-
위기를 넘는 법: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
“비 오기 전에 창문을 수리하라(未雨綢繆)”는 말이 있습니다.이말은, 시진핑 주석이 중국 건국 75주년 기념식에서 강조한 말입니다.이 말에는 미래에 대한 장밋빛 비전을 그리기보다는 다가올 위험과 도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이처럼 사전 준비의 중요성은 개인, 기업, 국가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합니다.비슷한 맥락에서 KT의 이석채 전 회장은 2013년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가상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미래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두 지도자의 말은, 다가오는 변화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미우주무(未雨綢繆)는 중국 고전 '시경(詩經)'의 '민유편(民有編)'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원문에서는 "미우시주무(未雨時綢繆)"라고 하여,..
2024.12.05 -
분열과 통합 사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험대
프롤로그 대한민국의 대통령제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최근 대통령의 통치 방식과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정치적 갈등을 넘어 사회적 분열을 일으키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논의와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1.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초기부터 불거진 인사 논란과 국정 운영 방식이 이번 문제의 시발점이다. 검찰 출신 인사들의 대거 중용은 공정성과 다양성 결여라는 비판을 초래했다. 또한, 비선 실세 개입 의혹과 노동계에 대한 강경 대응은 국민 사이에서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정책 결정 과정의 불투명성도 중요한 요인이다. 정부는 주요 정책을 국민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일방적인 태도..
2024.11.19 -
트럼프의 '충성파' 행정부, 백악관의 새로운 권력 지형
프롤로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기 행정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의 첫 번째 임명 인사는 백악관 비서실장 자리로, 40년 경력의 베테랑 정치 컨설턴트 수지 와일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트럼프의 충성파로 알려진 와일스의 임명은 그의 정책 방향에 대한 새로운 단서가 됩니다. 1기 집권 당시 겪었던 내분과 이탈을 막기 위해 절대적 충성을 보이는 인사들로 주요 요직을 채우려는 트럼프의 이번 결정은 과연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요? 과감하고 빠른 행보를 보이는 트럼프의 인사 정책에 숨겨진 의미와 그 이면을 탐구해보겠습니다.부작용의 가능성 트럼프의 충성심 위주의 인사 정책은 의사결정 과정의 경직성과 독단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주요 요직에 자신의 의견에 절대적으로 동의하는 인물들로 채워지면 정..
2024.11.09 -
한비자가 예언한 10가지 나라의 몰락 징조, 지금 우리 사회는 안전할까?
프롤로그 한비자의 지혜는 수천 년이 지나도 여전히 현대 사회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는 고대 중국에서 나라가 망하는 10가지 징조를 경고하며, 지도자가 경계해야 할 것들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도 이 경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비자의 통찰은 다시금 되새길 가치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비자가 지적한 나라의 몰락을 부르는 요소들을 현대 정치와 비교하며 설명해보려 합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세요. 법을 소홀히 하고 외세에 의존하는 정치 정치 지도자들이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권모술수에만 치중하며, 내부 문제는 방치한 채 외세의 힘에만 의존한다면, 그 나라는 결국 스스로의 통제력을 잃게 됩니다. 현재의 정치..
2024.11.01 -
정주영의 시간 관리 철학 : "시간은 가장 공평한 자본금"
인트로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님의 좌우명과 그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분의 삶과 철학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지 한 번 살펴볼까요? 1. 정주영 회장의 좌우명: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정주영 회장님의 좌우명인 "일근천하무난사"는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없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가 쌀가게에서 일하던 젊은 시절부터 새벽 3~4시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했던 일화는 유명하죠. 매일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 가게 문을 열고 정리했던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부지런함과 책임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 회장님께서는 항상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는 자본금"이라고 말하며,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
2024.10.30 -
독서로 성공한 워런 버핏의 하루 80% 비법
Prologue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독서입니다. 워런 버핏 역시 예외가 아닌데요, 그는 하루의 80%를 독서에 할애하며 "인생을 바꿀 가장 위대한 비책은 독서"라고 강조합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의 독서 습관을 통해 어떻게 시장을 읽고 성공에 이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1. 워런 버핏의 독서 습관 워런 버핏은 어릴 적부터 ‘책벌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합니다. 10대 무렵 이미 사업 관련 도서 수백 권을 읽어낼 만큼 독서에 열정적이었죠. 나이가 90대에 접어든 지금도 하루에 약 500페이지를 읽는다고 합니다. 그가 읽는 책의 범위는 비즈니스와 금융에 국한되지 않고, 역사, 전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는 것은 그가 시장을 이..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