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1년, 그들이 주먹밥에 담은 진심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1년이 흘렀다. 그러나 그날의 슬픔과 분노는 여전히 우리의 일상 곳곳에 남아 있다. 노란 리본은 기억의 상징이 되었고, 유가족들은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다. 얼마 전 열린 광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주먹밥을 나눠주는 장면이 있었다. “행진 중 드세요”라며 건넨 따뜻한 밥 한 덩이에 많은 이들이 울컥했다. 유가족들이 손수 만든 주먹밥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위로와 연대의 마음이었다.세월호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노동 현장의 죽음 등 사회적 아픔이 있는 곳마다 함께했다.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외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그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먹밥 하나가 건넨 진심처럼, 기억하고 행동하는 것이 우..
경영과 리더십
2025. 4. 16.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