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울린 ‘살자’의 기적, 판사가 바꾼 인생 이야기
어느 날 SNS에서 눈에 띄는 글을 보게 되었다.마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있고 나서 인지라 더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2007년 처지를 비관해 여관에 투숙해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한 남성의 재판이 시작 되었다.. 창원지방법원 형사 재판정 204호. 피고인은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말라붙은 입술, 굳은 어깨, 그리고 어딘가 삶에서 멀어져 있는 듯한 눈빛. 그는 방화범으로 이 자리에 섰다. 다행히도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그가 계획한 것처럼 여관이 타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한번의 실수는 그의 삶을 뒤흔들 기에 충분했다. 한 젊은 판사는 서류뭉치를 조용히 내려놓고, 피고인을 바라보았다. 방화범은 중형으로 다스리는 범죄라서, 게다가 큰 피해가 예상되는 여관을 불지른..
2025.04.25